주암댐 도수터널 붕괴우려로
당초 계획됐던
국토교통부 차관의 주암댐 방문일정이
돌연 취소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주암댐과 상사댐을 연결하는
도수터널의 붕괴 우려가 제기된 것과 관련해
당초 오늘 박기풍 국토교통부 1차관이
주암댐을 방문, 실태파악에 나서기로 하고,
순천시 주암면의 한 식당에서
점심 식사까지 마쳤으나
돌연 방문일정을 취소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급한 용무로 일정이 취소됐다고 해명했지만,
순천시 일부 관계자는
박 차관이 언론에 노출되는게 부담 돼
일정을 취소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부에서는 이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아직까지
주암댐 도수터널 붕괴 우려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