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어제(9) 오후 여수 앞 바다에서
낚싯배와 소형 보트가 충돌해
낚시를 하던 일가족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권남기 기자.

◀ＶＣＲ▶
9.7톤급 낚싯배가 오른 편에
소형 보트를 매단 채 항구로 들어오고있습니다.

보트 유리창은 충격으로 모두 깨졌고,
낚싯배 앞쪽에는 충돌 흔적이 뚜렷합니다.

충돌 사고는
전남 여수시 신월동 앞 8백미터 해상에서
발생했습니다.

S/U)사고 당시 이 보트에는 일가족 5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64살 정모씨 등 2명은 숨졌고
3명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ＳＹＮ▶여수해경관계자
(도착했을 때는 전복이 돼 있었고..여성 한 분 인양하고 나머지 3분은 후송했고 (보트) 바깥에 한 분 계셨고..)

소형 보트를 띄워놓고 낚시를 하고 있었는데,
항구로 돌아오던 낚싯배가 보트를 못보고
들이받았다고 생존자들은 말합니다.

◀ＳＹＮ▶사고보트 생존자
(설마하는데 가까이 다가오는거야. 막 못오게 (손을 흔들었다고)..그대로 와서 받아버렸어..불가항력이야..)

해경은 낚싯배 선장과 부상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