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 중앙공원은
주민 쉼터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지만
공원이 전체적으로
짜임새 있게 조성되지는 않았습니다.

따라서 중앙공원을 7개 권역으로 나눠
친환경 국가공원으로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풍암저수지와 짚봉산, 백일산을 끼고 있어
광주 공원 가운데 가장 큰 중앙공원..

숲이 잘 조성돼 있고 산책하기가 편해서
인근 주민 10명 가운데 6명 가량은
적어도 일주일에 한두번은 찾을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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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묘지나 경작지 등 사유지가 많아
이용이 불편하고
과거 유스호스텔이나 특급호텔 부지 등
난개발 대상지로
수차례 거론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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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훼손을 막기 위해
광주시가 중앙공원을
7개 권역으로 나눠 특화 조성합니다.

(CG) 전체 공원부지를
짚봉산, 백일산, 풍암산 권역 등으로 나눠
생태적 공원으로 만들고
하계 유대회 양궁장이 들어서는 짚봉산 권역은
스포츠 공원으로 활용합니다.

공원 조성은 광주시 대신
국가가 직접 공원을 조성하고 관리하는
국가공원 방식으로 추진됩니다.

중앙공원 전체 부지의
70%에 달하는 사유지 매입 등에
7천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돼
시 예산만으로 공원 조성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ＩＮＴ▶

하지만 국가공원 관련법이
아직 국회를 통과하지 못한 채 계류 중이어서
광주시가 계획대로
공원을 조성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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