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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호남 야구 기록의 산실/수퍼

이계상 기자 입력 2013-10-05 07:30:00 수정 2013-10-05 07:30:00 조회수 0

(앵커)
광주 무등야구장이 어제 경기를 끝으로
추억 속으로 사라지고, 기아는
내년 시즌부터 새 야구장으로
안방을 옮기는 데요.

프로야구 30년 넘는 세월이 흐르는 동안
광주 무등경기장은
수많은 기록을 만들어낸 산실이 됐습니다.

이계상 기자입니다.

(기자)
1982년 프로야구가 출범하던 시절
무등경기장은eh
변변한 스탠드도 없는 초라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해태 타이거즈는
화끈한 공격 야구를 선보이며
호랑이라는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강렬한 카리스마로 진두지휘한
코끼리 김응룡 감독은
늘 무덤덤하게 우승 소감을 밝히곤했습니다.

(인터뷰)김응룡-'더욱 열심하 하겠습니다.'

프로야구 32년 역사에서 타이거즈는
무려 열 번이나 챔피언 자리를 지켰습니다.

특히 87년에는
한국시리즈 4경기를 내리 승리하면서
무등경기장에서 우승 축포를 터뜨렸습니다.

(인터뷰)김정수-'마무리까지 책임지고 던져'

김봉연과 김성한, 선동열, 이종범 등
한국 야구사에 한 획을 긋는
걸출한 스타들도 연이어 배출됐습니다.

(인터뷰)선동열-'참 추억이 많은 곳이다'

야구 인기에 힘입어
무등경기장 누적 관중은
올해로 천 3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스탠드업)
"무등경기장은
아쉬움속에 역사의 뒤안길로 멀어지지만
타이거즈는 새야구장에서 우승의 신화를
써주기를 팬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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