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일대 갯벌복원사업이
오히려 물새들의 서식지를 방해하고 있다는
보고 자료가 나와 눈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해양환경관리공단은 최근 발표한
순천만 갯벌생태복원화사업지구
환경 최종보고서에서
해룡면 농주리 일대 갯벌 생태복원공사와 함께
인근 남도 3백리길 산책로가 조성되면서
사람들의 출입으로 인해
물새류가 서식하는데 큰 방해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갯벌 복원 공사 과정에서
콘크리트 제방이 비환경적 형태로 노출돼
균열이 생기는 등
문제점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체계적인 갯벌 생태 복원과 함께
조류의 안정적 서식활동 보호를 위한
차폐시설과 완충구간 설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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