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조선대학교가 장기간 파행을 빚고 있는
법인 이사회 문제로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학생과 교직원들은
구 경영진 추천 이사들의 사퇴를 촉구하며
서명운동과 법적 대응에 이어
학교 밖 가두 행진까지 나섰습니다.

정영팔 기자
◀ＥＮＤ▶


조선대학교 학생과 교직원들이 학교 밖
가두행진에 나섰습니다 .

올해 초 임기가 만료된 조선대 이사들이
물러나지 않고 차기 이사회를 구성하지
않는 데 따른 파행이
9개월 이상 지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최근 이사회가 궐석중인 이사 1명 자리에
구 경영진측과 가까운 총동창회장을 선임하면서반발은 더욱 확산되고 있습니다.

◀ＳＹＮ▶윤창륙 조선대 교수 평의회 의장

이사장실 점거 농성과 함께
이사 선임 무효 소송을 제기한데 이어
결국 시민들의 관심을 촉구하고 나선 겁니다.

학생과 교직원들은 또 교육부에
총동창회장의 이사 승인을 허가하지 말 것과
차기 이사회 구성을 강제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ＳＹＮ▶최병철 조선대 교직원 노조 위원장

80 년대 극심한 사학 분쟁을 겪은 뒤
20 여년동안 임시 이사 체제로 운영되다
지난 2010년 가까스로
정이사 체제로 전환됐던 조선대학교.

임기가 만료되고도 물러나지 않는
이사들 때문에 다시 극심한 학내 갈등과 함께
구체제로 되돌아 가지 않느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