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갯벌습지보전기금 설치와
운용을 위한 조례안이
순천시 의회 본회의에서 부결됐습니다.

순천시의회 이복남 의원은 최근
지난 10여년간 순천만 갯벌의
생산성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며
순천만 수입금의 30%를 출연해
갯벌습지 보전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조례 제정에 나섰습니다.

순천시 의회는 이에따라
상임위원회를 거쳐 조례안 통과에 나섰으나
조례 제정에 찬성과 반대하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 찬반 표결끝에 부결됐습니다.

지역주민과 시민단체에서는
국립 공원과 달리 연안습지는
기금 조성 없이는 보전되기 힘든데도
조례 제정이 부결된 이유를 알 수 없다며
불만을 표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