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청명한 가을 하늘은 바로 오늘 같은 날을
말하는 것일 텐데요...

10월의 세번째 휴일인 오늘 산과 들에는
가을 정취를 즐기려는 인파로 붐볐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ＶＣＲ▶
파란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두륜산을 오르는 발길이 이어집니다.

아직은 단풍이 물들지 않았지만,
낙엽이 지는 신선한 산길을 걷는
발걸음은 가볍습니다.

1억송이 국화 축제 준비가 한창인
왕인박사 유적지는 휴일 가족 나들이로
최적지 입니다.

가을을 인도하는 국화향을 ？아
벌이 날아들고, 다양한 동물 모양으로 만든
국화 틀은 꽃몽우리가 맺혔습니다.

◀ＩＮＴ▶
(여러가지 국화 모양이 신기하고 재미있어요)

풍년이 든 들판에는 휴일도 아랑곳 하지 않고 수확의 소리가 요란합니다.

콤바인이 10여분을 작업할 때마다
잘 익은 알곡들이 쏟아져 내리고,
가을 걷이를 서두르는 농민들의 표정은
밝아집니다.

청명한 가을의 휴일날은 운동에도 제격입니다.

학교 운동장마다 축구로 한주간의 피로를 푸는 인파로 넘쳐납니다.

체육관에는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땀냄새로 가득 합니다.

◀ＩＮＴ▶
(이렇게 땀을 흘리고 출근하면 기분이 상쾌해 지죠..)

다음주 한주간은 당분간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아침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클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