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를 계기로
박람회장을 전국 최초로
국가 정원으로 지정하려는
계획이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정부가 관련법 개정에 착수해
빠르면 내년쯤
국가 정원 지정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종태 기자.
◀ＥＮＤ▶
캐나다 벤쿠버 인근에 조성된 부차드 가든.

한해 백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2004년 캐나다 정부가
국가 정원으로 지정해 관리하면서
캐나다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잡았습니다.

순천만 정원박람회장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이런 국가 정원 지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4백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아
국민들에게 정원 문화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확산시킨 상황에서
앞으로 국가 정원 지정을 통해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지난달 박근혜 대통령도
정원박람회장을 방문해
국가 정원 지정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주무부처인 산림청은 현재
'수목원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기 위한 연구 용역에 착수했습니다.

내년쯤 개정안을 확정하고,
국가정원을 지정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만들어 박람회장을
국가정원으로 지정하겠다는 계획입니다.
◀ＩＮＴ▶
순천시는 국가 정원 지정에 기대가 큽니다.

박람회장 관리에 필요한 예산 지원으로
박람회장의 체계적인 사후활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때문입니다.
◀ＩＮＴ▶
정원 박람회의 성공 개최에 이어
국가 정원 지정 여부가
관련산업 육성과 지속적인 관리 유지에
최우선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