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이상기온으로 올해 해조류 작황이
좋지 않은 가운데, 전복양식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전복 먹이인 미역 구하기가 힘들어지면서
어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올해 미역 작황이 좋지 않습니다.

포자가 녹아내리고 엽체가 탈락하기도 했습니다

작황초기 바다수온이 평년보다 1-2도 가량
낮았지만 10월부터는 오히려 1-3도 가량
높아졌기 때문입니다.(CG)

최근 상황이 나아지기는 했지만 작황부진
여파가 전복양식에도 미치고 있습니다.

전복양식어민들은 전복 먹이용인
미역 등 해조류를 구입하지 못해 비상입니다.

먹이로 주던 미역 공급기간을 최대한 늘리고
있지만 언제까지 버틸수 있을지 모릅니다.

◀ＩＮＴ▶ 김선춘
너무 어렵습니다.//

예년 같으면 40kg 포대당 2만원선에
거래되던 물김이 4만원 선까지 치솟고 있습니다

일부 어민들은 미역을 구하지 못해
해안가 바위틈에서 파래 등 해조류를 채취해
전복 먹이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ＩＮＴ▶ 최은호
미역을 못구해서.//

성장기에 있는 전복에게 먹이 공급을 제 때
못하면 상품가치가 떨어질 수 밖에 없어
어민들은 다음달 설 명절 출하를 앞두고도
고민에 빠졌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