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정월대보름을 맞아 지역 곳곳에서는
오늘부터 이틀 동안 다양한 행사가 열립니다.

정월 대보름을 맞은 낙안읍성의 풍경을
나현호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ＥＮＤ▶

◀ＶＣＲ▶

조선시대 초가집이
원형 그대로 보존된 낙안읍성입니다.

마을 주민들이
4백년전 이 곳 군수로 부임했던
임경업 장군을 기리는 당산제를 올립니다.

놀이마당에서는
마을 대항 장기대회와 윷놀이가 한창이고
부모의 손을 잡고 나선 아이들은
그네타기와 나락털기 전통체험을 하며
대보름을 즐깁니다.

길가에는 주민들의 소원이 담긴 쪽지가
줄줄이 엮여 있습니다.

정월 대보름을 맞아
낙안읍성을 찾은 관광객들도
마을 한 복판에 마련된 달집에
소원을 적어봅니다.

◀ＩＮＴ▶황지은 소영경

마을 한켠에서는 관광객들이 어우러져
닭싸움을 하고, 큰 줄다리기 행사도 열립니다.

모인 사람들 누구나 할 것 없이
다같이 횃불을 돌고 성곽위를 돌며
한해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합니다.

◀ＩＮＴ▶조민서

음력 정월대보름,

어른들에게는 어릴적의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잊혀져가는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하루였습니다.

MBC뉴스 나현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