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세월호 침몰사고와
전국적인 수학여행 취소에도 불구하고
지난 20일 개장한 순천만정원에
관람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어제(24일)까지
순천만정원에 입장한 관람객수는
모두 7만천9백여명으로
하루평균 만4천여명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해 정원박람회 개최 초기
입장객 수와 비슷한 수치로
세월호 침몰과 수학여행이 취소된 상태에서
기대 이상의 관람객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순천시는 관람료가 무료인
65세 이상 노인들의 단체 관람이 많고
여성과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한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몰리면서
입장객수가 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