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지난해 열렸던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가
성공한 박람회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경제적 유발효과는 물론
순천의 도시 브랜드를
한층 높였다는 분석도 보고됐습니다.

김종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지난달 20일 개장한
순천만정원의 총 자산 가치는 얼마나 될까..

전남대학교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정원박람회 개최 이후 순천만정원의 가치는
1조 97억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정원박람회 개최에 들어간 비용
2천 455억원에 비하면
최대 4배 이상 자산가치가 늘어난 것입니다.

이같이 늘어난 자산 가치는
정원박람회 이후 높아진 도시 브랜드 가치가
한 몫 하고 있습니다.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정원박람회 개최로
순천시의 브랜드 가치는
18.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조사 대상 10명 가운데 7명 이상은
정원박람회 개최이후 순천시를
미래가 있는 생태도시로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정원박람회가
단순히 박람회 기간
생산과 고용유발 효과만 높힌것이 아닌
지방중소도시로의 새로운
성장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개최과정의 논란에도 불구하고
정원박람회가 성공적인 평가를 받게 된 이유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ＩＮＴ▶
객관적인 자료로
정원박람회의 성공 개최가 입증된 만큼
새로 개장한 순천만정원의 체계적인 관리와
이를 통한 도시발전의 토대를 만드는 문제는
앞으로의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