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6.4 지방선거 후보들이
후보 등록을 계기로
본격적인 레이스를 시작합니다.

광주 전남의 선거 판도는
새정치민주연합과
무소속의 대결로 짜여지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ＥＮＤ▶

6.4 지방선거 후보 등록이 오늘부터 이틀동안 진행됩니다.

선거운동 기간은 오는 22일부터 시작되지만
등록을 계기로
후보들의 행보는 한층 빨라질 전망입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천이 늦어진데다
세월호 침몰 사고의 여파로
선거운동을 하지 못했던 후보들은
일분 일초도 아껴 써야 하는 상황입니다.

광주 전남의 선거 구도는
새정치민주연합과 무소속의 대결 양상입니다.

경선 과정의 잡음 때문에 탈당한 후보들이
무소속으로 출마해
친정집 후보와 한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광주시장 선거에서는
강운태,이용섭 두 무소속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윤장현 후보간의 대결이
뜨거울 것으로 보입니다.

두 무소속 후보가 선거 전에 단일화할 지,
단일화의 효과가
어느 정도일 지는 최대 관심사로 꼽힙니다.

새누리당 후보들은 힘있는 여당 후보론으로,
통합진보당 등 진보정당 후보들은
진짜 야당임을 내세우며
틈새를 공략한다는 전략입니다.

정책 경쟁이 실종됐다는 비판 속에
세월호 침몰 사고로
투표율마저 걱정되는 6.4 지방선거.

선거관리위원회는 홈페이지에 공개된
후보들의 정보와
선거 공보물에 실린
후보들의 정책을 꼼꼼히 살펴보고
꼭 투표장에 나가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