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지방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보별로 투표율 올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밭작물 수확에 모내기철까지 겹치면서
사전투표가 후보들을 웃고 울게 할 것으로
보입니다.

양현승 기잡니다.
◀ＥＮＤ▶

전남의 한 농촌마을.

성큼 다가온 한여름 날씨 속에
모내기가 한창입니다.

세월호 참사로 공무원과 자원봉사 손길마저
눈에 띄게 줄면서 양파 등 밭작물 수확도
눈코뜰새 없이 바쁩니다.

◀ＩＮＴ▶송동섭
"지금이 가장 바쁠 때죠. 너무 바빠요"

생업이 바빠지면서 투표율이 떨어지지
않을까, 발등에 불이 떨어진 후보들은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지지자들이 사전투표를 하게 되면
확고한 표의 이탈을 줄이는 동시에,
다음달 4일, 본 선거일까지 남은 사나흘동안
부동층 표심에 집중할 수 있어 선거전략에도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ＳＹＮ▶지방선거 후보자
"우리 주위에 있는 사람들은 다 사전투표
한다고 하더라고. 30일, 31일 내일하고
모레하고 사전투표일이니까 바쁘신 분들은
빨리 하라고 그러는데"

지방선거와 현충일, 주말로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 때문에 선관위도 사전투표
참여 늘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사전투표는 별도의 신고 없이 5월 30일과 31일,
읍면동에 1곳씩 설치된 모든 투표소에서
가능합니다.

본인을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등만 있으면 투표할 수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