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준공영제에도 불구하고
시내버스가 파업에 들어가자
시민들은 불만이 많습니다.
해마다 수백억원의 예산을 쓰고도,
피해는 피해대로 보면서
준공영제 제도 자체에 대한
개선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기다리는 차는 안 오고,
대기 시간은 길어지고...
시내버스 파업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시선이 곱지가 않습니다.
예산으로 시내버스 운영 적자를 보전해 주는
준공영제 하에서도
파업은 벌어졌고,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의 몫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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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준공영제가 시행된 이후
시내버스 재정 지원금은 해마다 증가해
지난해는 4백억을 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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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시내버스 운송원가의
5분의 4 이상을 차지하는
인건비와 기름값 상승을
지원금 증가의 주범으로 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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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노조의 입장은 다릅니다.
재정 지원금 증가가
환승에 따른
시내버스 적자 보전에 대부분 사용돼
그다지 임금 인상으로
이어지진 않는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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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전해들은 인수위는
민선 6기에 준공영제 전반에 대해
재검토 계획을 세웠습니다.
◀INT▶
시내버스 서비스와 이용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준공영제가
본래 취지에 맞게
시행되고 있는지
전반적인 점검이 필요해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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