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한국전쟁이 발발한지 64주년을 맞았지만 참전 용사들의 처우는 크게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명예수당도 거주하고 있는 자치단체마다
달라 불만을 사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팔순의 김동추 할아버지는 아침,저녁으로 약에
의지하는 나이가 됐습니다.
20살에 휴전선 전투에 참가한 참전 용사지만
명예수당과 기초노령연금 등 37만 원으로
한 달을 지내고 있습니다.
단순 참전이어서 최고 월 4-5백만 원을 받는
전상군경의 혜택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열악합니다.
◀INT▶김동추 *한국전쟁 참전용사*
"...힘들지,,힘든 것은 말도 못하지...'
현재 한국전쟁 참전용사에게 지급되는 명예
수당은 두가지.
국가보훈처에서는 17만 원 씩을
지급하고 있지만 자치단체는 사정이 다릅니다.
[C/G]전남 22개 시군의 경우
3만 원에서~7만 원까지 제각각입니다.
같은 한국 전쟁에 참여했더라도 사는 지역에
따라 차등 지원을 받고 있는 겁니다.
자치단체의 재정 여건에 맞춰 수당을 정하기
때문입니다.
◀INT▶자치단체 공무원
"(시군별로) 근소한 차이면은 이 분들도 크게 불만 같은게 없을 건데..두 배.세 배 이렇게 차이나는 부분들은 조금 앞으로 개선돼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전국의 생존 참전용사는 대략 17만 명 안팎.
보훈병원 60% 할인이나 국립묘지 안장 같은
일반 지원외에 명예수당 인상 등
생계와 관련한 실질적인 지원을 늘려줄 것을
바라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 윤입니다.///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