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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증품으로 박물관-R

최우식 기자 입력 2014-09-25 07:30:00 수정 2014-09-25 07:30:00 조회수 0

◀ANC▶
정보통신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박물관이 생겼습니다.

한 사람이 기증한 것으로만 만들었는데
국내 최대 규모라고 합니다.

윤근수 기자

◀END▶

나무 상자 위에 나팔 모양의 스피커가 달린
이 축음기는 에디슨이 발명한
세계 최초의 원통형 축음기입니다.

옛날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이 전화기는
수화기와 송화기를 분리한 최초의 제품입니다.

이 전화기의 발명으로 사람들은 비로소
움직이면서 통화할 수 있게 됐습니다.

라디오가 처음 나왔을 때는
크기가 가구에 가까웠습니다.

세상에 처음 나온 라디오 리모콘도
지금의 라디오보다 몇배는 컸습니다.

전신기와 전화, 라디오와 위성 수신기까지
정보통신의 역사를 보여주는
이 제품들은
모두 한 사람이 40년동안 수집한 것입니다.

◀INT▶
(경매도 하고 외국에 나가서 사고...수집을 하다보니 중독돼 버린 거죠)

전남대 의대 재학 시절 광주에서 처음으로
아마추어 무선국을 만들었던 장 박사는
미국으로 건너가 의사로 활동하면서
4천5백여 점의 기기들을 수집했습니다.

그리고 이 수집품들을 조선대에 기증했습니다.

조선대는 대학원 건물을 개조해
장 박사의 이름을 딴
정보통신 박물관을 만들었습니다.

◀INT▶
(이 건물도 조선대 최초의 진술이라는 역사성을 고려해 20억 들여 리모델링해서...)

박물관은 오는 30일에 공식 개관한 뒤부터
일반인에게 공개될 예정입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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