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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와 여수산단 간에
남아도는 부생가스를 교환해
재활용하는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참여업체들의 분담으로 3천억원이 투입되는
해저터널과 지상 배관망 사업이
내년부터 추진됩니다.
전승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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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는 일산화탄소와 수소,
일부만 발전용으로 활용되고
나머지는 대기로 방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합성가스들은
여수산단 공장들에게는 기초 원료와 발전용
연료가 되는 물질입니다.
반면 여수산단에서 남아도는 질산이나 염소는
광양제철소의 주요 원료가 됩니다.
광양제철소와 여수산단이
이 부생가스를 교환해 원료나 연료로 사용하면 연간 2천억원의 원가가 절감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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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부생가스 교환망 사업이
관련업체들의 참여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핵심은 제철소와 여수산단을 잇는
4km의 해저터널과 여수산단 업체를 연결하는
14km의 지상 배관망 구축입니다.
사업비 3천억원은 참여업체가 분담합니다.
여기에는 광양제철소와 GS칼텍스,한화케미칼,휴켐스 등 8개 업체가 참여합니다.
이들 업체들은 연말까지 특수법인을 설립해
오는 2019년 완공 목표로
내년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제철소와 석유화학 산단간의 부생가스 교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자원활용을 극대화화는 생태산단으로 거듭날 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전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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