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교과서에 나오는 미술 작품을
지역에서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우리 근.현대 미술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됐는데
청소년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박민주기잡니다.
◀ＥＮＤ▶

청각신경을 잃은 뒤 화가의 길로 들어선
운보 김기창 화백의 '군마도'입니다.

화폭에 말들이 금방이라도 뛰쳐나올 듯
약동감이 넘칩니다.

고흥출신 천경자 화가의
그림은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이국적인 환상과 동경을 담아낸
여인의 초상,

평소에는 접하지 못한 작품이 신기할 뿐입니다.
◀ＩＮＴ▶
◀ＩＮＴ▶

동양 추상화의 선구자 이우환 작가의
'선으로부터'는 담백한 동양적 미의 세계를,

아트비디오 작가로 세계적인 명성을 알렸던
백남준 작가의 포스터는 독특한 매력을
보여줍니다.

이처럼 한국 근.현대미술에 한 획을 그었던
41명 작가들의 작품 90여 점이
'교과서 속 미술전'을 테마로
지역에서 선을 보였습니다.
◀ＩＮＴ▶

국내 대표 미술관과 소장가들로부터
대여를 받아 이뤄진 한국 근.현대 미술전,

사진으로만 접했던 작품들을
직접 감상할 수 있어 교과서 속 명화를
새롭게 이해하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