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일제강점기 흔적도 없이 사라졌던
군사기지 목포진이 복원돼
역사공원으로 조성됐습니다.

그동안 목포는 일제에 의해 개항된 신도시로 알려졌는데, 목포진 복원을 통해
역사를 바로 세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ＶＣＲ▶
다도해가 마치 호수처럼 펼쳐지고,
수 많은 섬들이 한눈에 들어오는 목포항 언덕,,

전면 5칸 측면 3칸에 팔작지붕을 얹은
한옥이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1895년 고종 칙령으로 역사속에서 사라진
목포진이 120년 만에 복원됐습니다.

목포진은 정 3품인 수군 만호가 주둔하던
군사기지로 조선 세종 21년에 왜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설치됐습니다.

◀ＩＮＴ▶김문심 문화해설사
(만호가 주둔하던 군사기지 입니다. 해군기지라고 생각하면 쉬울겁니다.)

목포진 터는 현재 목포시 만호동 일대
8천7백 제곱미터 규모로 추정됩니다.

복원사업은 지난 91년
발굴 필요성이 제기된 이후 24년 동안
73억 원이 투입됐고, 문헌 고증을 통해
역사공원 형태로 복원됐습니다.

SU//제 뒤로 보이는 봉우리가 이순신 장군의
일화가 서린 유달산 노적봉 입니다.

이곳에 목포 만호진이 복원된 것은
목포가 일제에 의해 개항된 도시라는
오명에서 벗어난 역사 바로세우기 작업의
일환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ＩＮＴ▶박홍률 목포시장
(역사성이 있는 도시라는 위상을 세우고, 관광 문화자원을 조성하기 위해...)

목포진 역사공원은 유달산과 삼학도,
근대건축물과 함께 역사문화 관광 자원으로
활용될 전망입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