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96돌 3.1절을 맞아 광주전남지역에서도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는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학생들은
일제 강점기 애국 선열들의 3.1 운동을
직접 재현하며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겼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흰 저고리에 검정 치마를 입은
여고생들이
손에 손에 태극기를 들고 행진을 합니다.

학생들은
힘차게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 구호를 외칩니다.

(현장음)-'만세 삼창..만세 만세'

96년 전 애국 선열들이
조국의 독립을 외쳤던 모습을 재현한 것입니다.

(인터뷰)-'3.1절의 의미를 제대로 알 듯'

해마다 3.1절이 되면
광주지역 한 고등학교에서는 기념행사를 통해
살아있는 역사 교육을 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일깨우고 있습니다.

(인터뷰)-'3.1 정신 받들어 반성의 기회로'

한 평생 나라와 민족을 위해 애썼던
애국지사들은
이제 백발이 되어 병마와 맞서 싸우고있습니다.

광주전남지역 단체장들은
힘겨운 노년을 보내고있는 독립유공자를 만나
높은 뜻을 이어받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인터뷰)윤장현'저희들이 잘 받들어 가렵니다'

지역 곳곳에서는
3.1절 기념행사와 기념탑 참배가 이어졌고,

광주 도심 거리에서는
뜻깊은 3.1절을 맞춰 그날의 감동을 되새기고
건강도 챙기기 위한
3.1절 기념 마라톤대회가 열렸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ＡＮＣ▶◀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