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성가롤로병원과 순천의료원이
호스피스 전문 의료기관의
일부 요건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호스피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전국 56개 의료기관을 평가한 결과
순천 성가롤로 병원은
다인실의 남녀 혼용을 허용했고,
순천의료원은 기준 병상을
말기암 환자 전용으로 사용하지 않아
법적기준을 충족하지 못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이들 병원에 대해
오는 6월까지 지적사항을 시정할 것을 권고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경고나
호스피스 전문기관 지정 취소 등의 조치를
내릴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