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당시
허위 인터뷰 논란의 당사자인
홍가혜씨 비방 댓글을 쓴 대학생 등 2명이
검찰에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습니다.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홍씨에 대한 욕설 등이 담긴 댓글 11건을
인터넷에 올린 혐의로 고소된
순천지역 대학생 25살 A씨 등 2명에 대해
최근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습니다.

검찰은 "A씨가 대학생이고 초범인데다
국민적 공분이 형성된 분위기에서
우발적으로 저지른 범행이란 점을 감안했다"고
밝혔습니다.

순천지청은 또,
홍씨 비방 댓글로 고소된 2건에 대해
'공소권 없음' 처분을 내렸고,
또 다른 4건에 대해서는
악성 댓글에 대한 처분 기준을
대검이 마련할 때까지 처리를 유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