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순천대 총장 선거에 출마한 7명의 후보들이
오늘(20) 합동연설회와 공개토론회를 통해
표심잡기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변화와 혁신를 강조하며
다양한 공약을 내세웠지만,
일부 아쉬웠다는 반응도 나왔습니다.

문형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ＶＣＲ▶

7명 후보들은 한 목소리로
'변화'와 '혁신'을 외쳤습니다.

학령인구 감소와
강도높은 구조개혁 요구 등에 대응하기 위해

특성화 학과 육성과 산학협력 강화,
외국인학생 유치 확대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특히, 정부 지원사업 확보와 의대유치 등
전방위적 전략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후보들은
각자 자신만의 인적 네트워크와
추진력을 강조했고,

연구업무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 등을 약속하며
내부 표심잡기에 열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이런 수 많은 공약들 가운데
정작 학생들을 위한 내용은
찾아보기 힘들었다는
아쉬운 목소리도 적지 않았습니다.

◀ＩＮＴ▶

투표 당일인 다음 달 10일에는
전체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두 번째 합동연설회가 진행됩니다.

대학 외부 위원들의 표심이
현장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큰 만큼
이번보다는 더 열띤 경쟁이 예상됩니다.

[S/U] 한편, 116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된
1차 학외위원 추천 접수율은
60%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ＩＮＴ▶

후보들은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추천관리위원회는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순천대 총장 선거를 둘러싼
대학 내부의 잰걸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