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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논평]사후활용, 정부는 뭐 하나?

최우식 기자 입력 2015-05-22 20:30:00 수정 2015-05-22 20:30:00 조회수 0


◀ANC▶
3년 전, 여수 세계박람회의 감동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러나, 성공적이었다는 여수엑스포가
남해안 발전의 미래 비전으로는
여전히 자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거꾸로 가고 있는 정부의 사후활용구상.데스크 논평, 최우식 보도부장입니다.
           ◀VCR▶
2012 여수세계박람회가 열린 지,
어느 덧 3년이 지났습니다.그러나 아직까지 박람회장 사후활용 문제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정부의 사후활용계획 변경안에
매각 처분 방침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민들로부터 우려를 넘어
분노까지 사고 있습니다.
정부로서는 2조원 이상을 쏟아 붓고도
앞으로 더 예산을 투자한다는 게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2조원의 예산을 보전하기 위해
아까운 시설들을 매각해 버리고
고작 3천 8백억원을 회수하기보다는
이를 토대로 3조, 4조 원의 수익을 낼 수 있는
사후활용 구상을 만들어 달라는게
지역의 요구입니다.
또 엑스포 당시 전 세계에 선언했던
여수 프로젝트를 실천해 달라는 얘기입니다.박람회의 가치와 정신을 계승하고
해양관광의 선진지가 될 수 있도록
정부가 공공시설 투자에 나서라는 겁니다이를 위한 구체적인 제안도 있습니다.
유엔 녹색기금 여수 분원이나
동아시아 기후변화 엔지오 센터 등,
국제기구 유치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있습니다.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를
유치하자는 의견도
실현 가능성과 효과 면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캠코 즉, 자산관리공사에
매각을 위탁하는 방식은
이 모든 취지를 무색하게 하는 동시에
박람회장 땡처리에 불과하다는 지적은
그래서 일리가 있습니다.
정부는 여수 엑스포를 국토균형발전 차원에서
남해안시대를 열어갈 원동력으로 삼고,
이를 위해 박람회장 사후활용의 중요성과
가능성에 다시 한번 주목해야 합니다.데스크 논평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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