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국립공원 무등산은
주말*휴일마다
밀려드는 탐방객들로 몸살입니다.
특히 증심사 쪽이 심해서
다른 쪽으로
탐방객을 분산시키려고
광주시가 2수원지를 개방했습니다.
하지만 개방 두달이 지나도
분산 효과는 미미합니다.2수원지까지 접근할 방법이
마땅치 않기 때문입니다. 송정근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지난 3월,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지
34년만에 전격적으로 개방된
제 2수원지 탐방로.무등산 자락의 절경을
시민 품으로 되돌려주고,
증심사에 집중된 탐방객들을
분산시키기 위한 겁니다.
광주시는 상수도 보호구역인 점을 감안해
등산객들에게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지만
등산객들은
현실은 전혀 그렇지 못하다고 말합니다,. 2수원지를 오가는 시내버스가 한대 뿐인데다
배차 간격도 1시간 이상이어서
버스로 접근하기가 힘들다고 불만입니다. (인터뷰)최용안/제2수원지 탐방객
"여기 버스편을 좀 늘려주시면 편리하게 등산을 할 것 같습니다."
(스탠드업)
이곳은 제2 수원지 쪽
등산로를 이용하는 등산객들이
버스를 타는 정류장 역할을 하고 있지만
버스정류장을 알리는 표지판조차
마련 돼 있지 않습니다.
(녹취)지역주민/
"토요일 일요일은 등산객들이 상당히 와요 예전보다는..버스는 좀 기다렸다가 타요 정류장은 없는데"
다른 정류장은 제2 수원지에서
2km가량 떨어져 있어
버스로 오가기가 불편합니다.
(인터뷰)안기두/광주시청 대중교통과
"하루에 4명 정도 등산객이 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 같은데 이런 상황을 가지고는 저희들이 버스를 증차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고요. 연말에 용역 실시가 되면 이 상황을 포함을 해서"
내년까지 11억 원을 투자해
제2 수원지를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광주시.
하지만 지금의 대중교통 체계라면
공염불에 그칠 수도 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END▶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