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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이 예보를 광역화해서 전문성을 높인다며
목포 등 소규모 기상대의 예보기능을
폐지했습니다.
하지만, 변화무쌍한 국지적 기후 때문에
다도해 섬 주민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서해상으로 올라온 제9호 태풍 찬홈은
목포 서쪽 250킬로미터,
가거도 서쪽 백 킬로미터까지 근접했습니다.
( 지난 9일 태풍 북상 당시 기상청이 예보한
진로와는 4백 킬로미터나 차이가 납니다.
미군 합동 태풍경보센터, 일본 기상청과
비교하면 정확성에서 가장 뒤집니다.)
이상기후 등으로 대형 기상 재난을 예측하기 어려워지면서
사전 대비를 위한 국지 예보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CG/ 그러나 기상청은 지난달 확정된
조직개편을 통해 동네예보를 담당하던
기상대를 7곳만 남기고 통합했습니다./
목포기상대는 유지되지만,
예보기능은 사라졌습니다.
◀☏ 기상청 창조행정담당관실▶
(기상대를 남겨둔곳은 도청소재지가 존재하는데 기상대를 남겨둔 것입니다. 관측업무라든지 방재서비스(협조를 위해서입니다.))
예보기능이 사라지면서 백10년 역사의
목포기상대는 명맥만 남게 된 셈입니다.
SU//목포기상대의 예보기능이 사라지면서 특히 섬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습니다.//
날씨에 따라 생활이 달라지는
서남해와 다도해의 현실을 기상청이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도 일고 있습니다.
◀강찬배 목포시의원▶
(목포기상대의 필요성과 동네예보의 중요성을 망각한 처사입니다.)
동네예보가 필요하다는 주민들은
예보 광역화를 제시한 기상청의 조치에
반발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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