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러시아와 지역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주한 러시아 무역대표부 관장이
여수를 방문했습니다.
러시아 관장은
지역 석유화학과 의료체계에 관심을 보이며
향후 경제 교류에 적극 나설 뜻을 밝혔습니다.
김종태 기자
           ◀ＥＮＤ▶
미하일 본다레코
주한 러시아 무역대표부 관장이
여수를 방문했습니다.
한국과 러시아 사이
무역을 담당하는 수장으로
처음 여수를 방문한 본다레코 관장은
첫 일정으로 애양병원을 찾았습니다.
전국적으로 관절 치료를 위해
많은 환자가 찾고 있는
애양병원의 진료실태를 꼼꼼히 돌아본 뒤
러시아인들의
치료 병원으로의 가능성을 타진했습니다.
 
관절염으로 고생하는
러시아인들이 많은 상황에서
애양원에서 병도 치료하고
지역에서 휴양하는 의료 관광지로
여수가 적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ＩＮＴ▶특히 본다레코 관장의 여수 방문을 계기로
러시아의 원유와 정제유를 도입해
여수산단 업체들이 활용하는 방안을
다양하게 논의할 수 있게 됐습니다.
여기에 고흥 나로호 우주센터 인근에
러시아 우주항공대 분교를 설치하고
그 일대를 러시아 전통을 상징하는 산책로를
조성하는 계획도 구체적으로 검토할 방침입니다.                  
           ◀ＩＮＴ▶
지난 1854년 외국으로는 처음
여수 거문도에 정박했던 러시아 함대.
160여년전 인연을 통해
러시아 무역대표부 관장의 방문을 계기로
여수와 러시아간 경제교류에
새로운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앞으로의 결과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