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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가 감소하면서
각 자치단체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죠.
올해 개항 118주년을 맞은 목포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업들이 하나 둘 떠나면서
앞으로의 전망도 어둡습니다.
신광하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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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과 면화, 소금 등
이른바 3백의 수출항이라는 목포항의 별명은
일제치하의 유명세 입니다.
1897년 대한제국으로 명칭을 바꾼
조선의 마지막 칙령으로 외세에 문을 연 목포,,
당시인구는 2천8백6명, 이가운데 206명이
일본인 이었다고 역사는 기록하고 있습니다.
CG1- 이후 연평균 10%이상
인구 증가세를 기록하면서,
1935년 인구 6만명을 넘어선 목포는
3대항 6대도시라는 명성을 갖게 됩니다.
CG2-광복과 산업화 시대를 거치는 과정에서
주변 섬과 농촌의 인구를 흡수하면서
목포 인구는 꾸준히 증가해
1997년 25만백78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합니다./
CG3- 그러나 같은 기간 우리나라 인구가
3배 증가한 점을 감안하면,
목포의 인구는 사실상 감소한 셈입니다. 문제는 현재 감소하고 있는 인구 전망이
향후에도 어둡다는데 있습니다.
또 최근 20년간 목포지역 제조업체
430곳이 다른지역으로 이전하면서
일자리 7천 개가 사라졌습니다.
◀박성현 목포해양대 교수▶02:09:30
(기업유치가 1번이고 2번은 교육과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1번부터 안 풀리고 있죠)
인구밀도가 1제곱킬로미터에 4천9백명으로
전국 최고 수준인 목포지만
더 이상의 인구 유입 요인을 찾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양승주 목포대 교수▶
(기업유치도 어렵고, 결국은 다른 대안을 찾을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목포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인구와 산업대책이 필요합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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