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세청이 가짜 기부금영수증을
함부로 발급해 온 기부금 수령단체를 공개했죠.광주,전남에서는 8개 단체가
포함돼 있었습니다.정용욱 기자
(기자)순천에 있는 한 암자에서는
지난 2013년 한 해 동안에만 가짜 영수증을
550건 이상 끊어주었습니다.
액수로는 5억원이 넘었습니다광주에 있는 또 다른 사찰은
가짜 영수증 29건을
허위로 발급했다가 적발이 됐습니다.
거짓 기부금 영수증을 5건 이상이나
액수로 5천만원 이상을 발급해줬다가
명단이 공개된 기부금 수령시설은
전국적으로 63곳광주,전남의 경우 교회는 없었고,
모두 절이나 암자 형태의 종교시설이였습니다.
지역별로는
여수와 순천, 광양 등 전남 동부권의 절이나
암자가 4곳으로 절반을 차지했습니다.
또 광주가 한 곳, 담양과 화순, 해남에 있는
사찰이 각각 한 곳씩 포함이 돼 있었습니다.
국세청은 이들 단체들이
특정 종단의 명칭을 사용했지만,
해당 종단 소속 단체가 아닐 수 있다며
가짜 영수증을 발급받아 부당하게 공제받은
근로자나 사업자에게
가산세를 물리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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