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순위 후보자 총장임명 논란에 이어
보직교수 임명을 두고도
순천대의 내부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순천대 교수회는
최근 내부 게시판에 올린 성명서를 통해
교수회가 지난달 보직교수 5명에 대한
임명 동의안을 거부했지만
박진성 총장이 임명을 강행했다며,
이는 대학 구성원들의 의사를 무시하는
독단적 폭거라고 비판했습니다.

교수회는 또, 이 같은 사태의 근복적인 원인은
2순위 후보자 총장 임명이라고 지적하며
박진성 총장에게 보직교수 임명을 철회하고
총장직에서 자진사퇴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한편, 조남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는 11일 대학본부에서
정부의 총장 인사와 보직교수 임명을 규탄하는
삭발투쟁을 진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