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박성언] 지난해 여수 웅천지구가 정부가 추진하는 거점형 마리나 항만 대상지로 선정됐습니다. 
[송은주] 생산 유발효과만 2천억 원으로 추정돼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이번 시간에는 해양수산부 최장원 사무관과관련 이야기 나누어봅니다.
           ◀ＶＣＲ▶
[박성언] 사무관님, 안녕하십니까?
[최장원] 네, 안녕하십니까?
[박성언] 우선 여수지역에서는 마리나 항만 사업이 어떻게 추진되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최장원] 여수의 경우는 웅천지구에 약 15만 제곱미터의 규모로 추진되고 있는데요, 작년에 해양수산부에서 지정한 4곳의 대상지 중에서 사업규모만으로 봤을때는 가장 큰 규모입니다. 그래서 정부와 지자체, 민간투자 총 합쳐서 822억원  규모가 투입될 예정이고 2019년에는 계류시설과 상업시설들이 모두 구축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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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주] 그럼 이 마리나 항만의 구체적인 기능은 무엇이고, 관련된 사업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설명해주시죠?
[최장원] 마리나는 본래 라틴어로 해변의 산책길이라는 뜻인데요, 많은 분들은 마리나라 하면 선박을 계류하거나 보관하는 시설로 알고 계십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요트를 비롯한 해양레저스포츠를 가진 관광기능과 요트를 제조,수리하는 제조업기능, 그리고 레스토랑과 리조트, 호텔들을 갖춘 서비스업 기능까지 포괄하는 개념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정말로 많은 일자리들이 창출될 수 있어서 많은 국가들이 이 마리나항만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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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언] 중요한 것은 이 마리나 항만이어떻게 활성화 되느냐 일텐데요, 가장 중요한 것은 뭐라고 보십니까?
[최장원] 아무래도 여수 웅천지구의 경우에는 사업시행자가 여수시이기때문에 초기에는 정부와 지자체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관광기능이라던가 혹은 서비스업기능 이런부분은 민간의 영역입니다. 그래서 민간의 투자자가 이런 부분에서 굉장히 중요하다고 할수있는데요, 정부에서도 여수 등 각 지역을 돌면서 민간사업자의 투자를 독려하기 위해서 창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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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주] 그런데 아직까지는요 이 마리나 항만에 대해 일반 시민들이 느끼는 거리감이 크거든요, 어떻게 보시나요?
[최장원] 일부에서는 아직도 요트나 마리나나 하면 거부감이 드시는것도 사실이지만, 실제로는 정말 일반국민에게서 매우 빠르게 그 관심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최근 5년간 등록된 레저선박만 하더라도 2배 이상 늘어서 이제 1만 5천여척을 넘어섰고요 이런 요트를 운항할수있는 조종면허를 가지신분들도 16만 7천여명을 넘어섰습니다. 예전에는 스키를 약간 부유층의 전유물로 인식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그러지 않지 않습니까? 마리나와 요트도 마찬가지로 곧 있으면 대중적인 여가레저로 자리잡지 않을까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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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언] 네, 오늘 말씀 잘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최장원] 네, 감사합니다.
[박성언] 지금까지 해양수산부 최장원 사무관과이야기 나눠봤습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