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기아 타이거즈가 최근 잇따른 불펜진의 '방화'로 꼴찌 추락 위기에 놓였습니다.
마무리 임창용이 합류하기까지남은 15경기를 어떻게 버티느냐가 관건입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기자)
기아가 4대 3으로 앞선 7회 초 (6/12일)
선발 헥터를 구원 등판한 이준영이 이승엽에게 동점 홈런을 허용합니다.
그리고 4안타와 볼넷 하나를 묶어 4점,
8회에도 추가 3실점으로 와르르 무너집니다.
           ...........   
지난 8일에도 불펜진이 8회에만 대거 5실점을 허용하며다잡은 경기를 놓쳤습니다.
        .... (정근우 3점 홈런) ....
시즌 초반 집단 마무리 체제로 버텨가던기아 불펜진이 최근 부쩍 힘이 떨어졌습니다.
심동섭이 부상으로 이탈하고 ...
김광수와 홍건희, 최영필 등이들쭉날쭉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막판에 경기를 내주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ＳＹＮ▶ (허무한 모습)
공격력은 지난 해에 비해 월등히 나아졌는데 ..
불펜 약화와 허술한 수비로'공동 꼴찌' 한화와 KT에한 경기 차에 불과한 8위까지 떨어졌습니다.
시즌 초부터 예견됐던 문젠데 ...
관건은 임창용이 돌아올 때까지 남은 15경기입니다.
우천 취소 등 변수가 없다면등록 가능일은 다음 달 1일 ...
임창용이 합류할 경우임시 마무리 선수들은 본래 역할인 셋업맨으로 돌아갑니다.
지금에 비해 불펜의무게감과 안정감이 확연히 달라지게 됩니다.
임준혁의 복귀로선발진 운용에도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인 상황,
'당분간은 어떻게든 버텨내자'
임창용의 복귀 날짜만을 손꼽아 기다리는요즘 기아의 모습입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ＡＮＣ▶◀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