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대가 없던 전남에
마침내 의대 정원이 배정됐습니다.
주인공은 국립순천대였습니다.
그러나 축배를 들기엔 아직 이른데요,
당장 우수 의료진 유치부터
목포대와의 법적 소송까지,
풀어야 할 과제들이 적지 않습니다.
유민호 기자 입니다.
◀ 리포트 ▶
국립순천대에 의과대학이 들어섭니다.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는
전남광주 순천대와 경북 경국대에
의대 정원 각각 60명, 40명을 배정했습니다.
[CG] 후보대학 추천 과정에서
논란이 된 전남광주의 경우,
소명 자료 제출과 외부 법률 자문을 통해
반려 수준의 하자는 없었다고 못박았습니다. //
광역단체 중 유일하게 의대가 없던 전남.
마침내 숙원이 풀렸지만, 오는 2030년
신입생 모집을 위해선 시간이 촉박합니다.
지역 사회와 대학은 환영하면서도
차질 없는 준비와 협력을 다짐했습니다.
국립순천대는 조직 개편 등을 단행하고
본격적인 의대-대학병원 설립 절차에 들어갑니다.
신생 의대이면서 지역적 한계도 있어
우수한 교수진을 미리 확보하느냐가 비상입니다.
◀ INT ▶ 이병운 / 국립순천대 총장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설립을 위한 학내 조직 정비를 통해서 출범시켜야 되고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가 있지만 차질이 없도록 차근차근 한 걸음씩 준비하겠습니다."
순천시도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특히, 시가 순천대에 제공하기로 한
드라마촬영장 인근 부지가 후보대학
심사 과정에서 적정성 논란이 불거진 상황.
시의회, 대학과 긴밀히 협력해 부지 소유권을
옮기는 절차를 빈틈없이 진행하겠다는 방침입니다.
◀ INT ▶ 손훈모 / 순천시장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우선 부지 문제부터 신속하게 해결하도록 하겠습니다."
의대 설립을 두고 통합과 분열을
반복한 순천·목포 양 대학, 전남광주
동·서부권의 반목을 푸는 것도 과제입니다.
목포대 측이 법원에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 항고심이 곧 열리고
이에 대한 본안 소송도 아직 유지 중입니다.
갈등을 조정하고 의대 설립까지 챙겨야 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역할이 중요해졌습니다.
통합특별시는 모든 시민이
동등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서부권에 대학병원급 의료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지역 완결형 의료 체계를 갖춰가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유민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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