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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결성 1천여 일 만에...GGM 노사 '잠정 합의'

주현정 기자 입력 2026-11-01 17:24:01 수정 2026-11-01 17:36:45 조회수 34

◀ 앵 커 ▶

장기간 단체협약 체결을 놓고 갈등을 빚어온 
광주글로벌모터스, GGM 노사가
잠정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2024년 노동조합 결성 이후 1천여 일 만에 
노사 양측이 노사민정협의회의 중재안을 
받아들이면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은 건데요.

노조는 내일(2)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주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청사 앞.

광주글로벌모터스 노조가 단식농성을 벌여온 천막입니다.

노사 갈등 해결을 촉구하며 시작한 단식이 18일 만에 끝났습니다.

노사 양측이 중재안을 받아들이면서 단체협약 잠정 합의에 이르렀기 때문입니다.

◀ SYNC ▶ 광주글로벌모터스 노조 관계자(지난달 29일)
"이번 잠정 합의는 최소한의 노조의 권리를 인정하고 노사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입니다."

이번 합의의 돌파구는 시 노사민정협의회의 중재였습니다.

지난달 21일 노사민정협의회가 중재안을 제시하자 노조가 먼저 수용했고, 사측도 내부 검토와 주주 의견 수렴을 거쳐 지난달 28일 받아들였습니다.

[ CG ]
합의안에는 연간 2천700시간의 근로시간 면제와 사내 노조 사무실 제공이 담겼습니다.

내년부터 설과 추석 귀향비, 여름 휴가비를 모두 합쳐 90만 원 인상하고, 단체협약 체결 시 상생지원금 50만 원을 지급하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

2년 넘게 이어진 노사 갈등에 시가 중재에 나선 것은 GGM이 사회적 대타협으로 탄생한 상생형 일자리 기업이라는 특수성 때문입니다.

◀ SYNC ▶ 윤난실 / 광주특별시 시민주권부시장(지난달 29일)
"노사 문제에 대해서는 노사가 자율 교섭을 하는 것이 대원칙입니다. 하지만 잘 아시다시피 GGM은 2년 6개월 동안 갈등이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이번 잠정 합의까지의 과정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노조는 단체협약 체결 등을 요구하며 천막농성과 부분파업을 벌였지만 노사 간 이견은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습니다.

결국 단식농성까지 벌였고, 농성이 길어지면서 노조 간부가 병원으로 이송되는 등 건강도 악화됐습니다.

노조는 내일(2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잠정합의안 수용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오랜 갈등 끝에 마련된 잠정 합의가 실제 노사관계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주지은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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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정
주현정 doit85@kjmbc.co.kr

방송본부 뉴스팀장

"정반합, 그 징검다리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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