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철강과 석유화학 등 주력 산업의 침체 속에
광양만권이 이차전지 특화단지라는 새 활로를 열었습니다.
기초 원료부터 배터리 재활용까지 아우르는
5조 원대 투자가 기대되지만,
진정한 승부는 이제부터입니다.
기업의 실제 투자를 신속히 끌어내고
약한 고리를 채우는 속도전이 절실한데요.
앞으로의 과제와 해법, 유민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정부는 지난 9월 광양만권
6개 산단을 국가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선정했습니다.
광양만권은 포스코를 중심으로
이차전지 기초 원료를 정·제련하고
양극재·흑연 등 핵심 소재 생산,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까지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를 갖추고 있는 곳입니다.
권향엽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번 지정이 끝이 아닌 출발선이라며,
지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INT ▶ 권향엽 /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중요한 것은 기업의 실제 투자와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 그리고
시민들에게 실질적으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것이 정말 중요하죠."
앞으로 10년 동안 예상되는
민간 투자 규모는 5조3천억 원.
국비를 투입해 기반 시설 조성과
전문 인력 양성 등도 이뤄집니다.
하지만, 산업 여건에 따라
기업의 실제 투자가 늦춰지거나,
규모가 변경될 가능성도 있는 만큼
국회와 정부의 빠른 지원이 필요합니다.
◀ INT ▶ 권향엽 /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특화단지의 성패는 기업이 필요한 지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얼마나 신속하게 원하는
속도에 맞춰서 진행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지원하는 가에 성패가 달려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른 특화단지와 차별화도 과제.
이차전지 소재 산업 전체를 아우르는
'K-배터리 전주기 밸류체인' 완성이 목표로
약한 고리를 보강하는 게 중요합니다.
여수와 순천, 광양 세 지역에 걸쳐
특화단지가 지정된 만큼, 기존 산업과 조화,
교육, 정주 여건 등 협업도 원활히 이뤄져야 합니다.
정부와 지자체가 조만간 추진기구와
협의체를 띄울 예정인 가운데
앞으로 기업의 투자를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유민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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