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순천만국가정원이 가을 정취를 뽐내며
3백만 관람객을 다시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관람객 증가세가 꺾인 데다
지역 상권과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느냐는고민이 남아 있는데요.
당국이 정원 관광의 질적 전환과
지속가능성을 위한 대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유민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활짝 핀 국화와 코스모스.
은빛 갈대는 바람에 넘실댑니다.
가을빛으로 물든 순천만국가정원.
부쩍 쌀쌀해진 날씨에도
관람객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분홍색 옷을 맞춘 단체관람객부터.
◀ INT ▶ 이봉자 / 단체관람객
"좋은 꽃이 너무 많이 피었어요. 너무 예쁘고
(국가정원에) 온 것을 너무 잘 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족 단위도 곳곳을 거닐며
정원이 주는 여유를 만끽합니다.
◀ INT ▶ 전용선 / 강원 강릉시
"가족이랑 한가하게 좋은 날씨 속에서 다녀서
보니깐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마음에 참 편안함도 주고."
올해 순천만 습지를 포함한
국가정원 관람객은 지난 18일
3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순천시는 3년 연속
관람객 300만을 넘어서면서 지속가능한
생태·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습니다.
◀ INT ▶ 박금자 / 순천시 정원정책팀장
"가을 여행을 계획하신 많은 분이 국내 생태 관광지로
알려진 우리 순천만국가정원을 찾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난해와 비교해
달성 속도는 느려지고 규모도 줄었습니다.
지난해 최종 관람객 숫자는 469만 명.
현재 추세라면 올해 관람객은
400만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입니다.
긴 연휴가 적었고
여수에서 열린 세계섬박람회에
가을 단체관람객이 몰린 것도
영향을 줬다는 평가입니다.
순천시는 비수기인 늦가을과
겨울에도 정원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를 준비하는 한편,
관람객의 체류형 동선을 재구성해
실질적인 지역 경제 파급력을 끌어올릴 전략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유민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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