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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생활권 시동…'교통 사각지대' 해소가 관건

박종호 기자 입력 2026-10-27 18:35:07 수정 2026-10-27 18:50:00 조회수 24

◀ 앵커 ▶

전남과 광주 어디서든 
한 시간 안에 오갈 수 있는 광역교통망 구축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역 균형발전을 이끌 핵심 열쇠로 꼽히지만, 정작 소외된 곳들의 걱정은 큽니다.

광주 중심의 연결에만 머문다면 
철도조차 닿지 않는 농어촌과 섬 주민들에겐 
또 다른 소외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박종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진도읍에서 광주까지 걸리는 시간은
승용차로 두 시간 가량.

서해안고속도로에 진입하는 데만도
한 시간가량을 달려야 합니다.

진도뿐 아니라 고흥과 완도 등
주요 광역 교통망과 직접 연결되지 않은 지역은
접근성이 여전히 떨어집니다.

특히 철도가 없는 지역에서는
기차역까지 이동하는 것조차 쉽지 않습니다.

◀ SYNC ▶이재각 진도군수
"두 번이라도 KTX가 도착하는 그 시간대에 목포역에서 진도로 들어오는 것도 진도에서 ktx 출발하기 20~30분 전에 목포역에 도착할 수 있는 버스 이것만이라도 해준다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구상은
27개 지역을 거점화 해
1시간 생활권으로 묶는 것.

광역철도와 도로망을 확충하는 동시에
지역마다 다른 버스 요금과 환승체계를
통합해 이동 편의를 높이겠다는 계획입니다.

◀ SYNC ▶김영선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교통국장
"일단은 통합이 됐기 때문에 연결이 돼야 합니다. 특히 이제 광역버스 같은 연결이 일단은 연결해 놓고 그다음 요금 조정이라든가 환승 기준 통일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돼야 될 것 같습니다"

목포MBC에서 열린
'2026 전남광주 미래전략 포럼'에서는
이 같은 구상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특히 광주를 중심으로 교통망을 확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간 교통격차를 줄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 SYNC ▶김준철 / 한국은행 목포본부장
"한쪽이 약간 광주쪽이 생활 기반으로 생각하는 의료라던지 교육이라던지 이런게 약간 좀 높은 상태에서 도로 교통망만 확대하다보면은 오히려 광주로 쏠림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는 생각이 들고요"

아무리 광역교통망을 확충하더라도
농어촌과 섬 주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없다면 
1시간 생활권은 먼 이야기가 그칠 수밖에 없습니다.

지역에 관계없이 주민 모두가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교통 정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MBC뉴스 박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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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호
박종호 jonghopark@mokp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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