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광양 매실로 만든 와인이 독일에 이어
홍콩 수출길에 오르는 등
지역 농식품 가공산업이 연간 100억 매출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가공식품 매출의 60% 이상이
특정 품목에 치우쳐 있는데요,
단순 1차 생산을 넘어 고부가가치 가공산업으로 안착하기 위한 과제는 무엇인지
김주희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리포트 ▶
광양 매실로 만든 스파클링 와인이
수출용 상자에 담겨 차량에 빼곡히 실립니다.
참석자들은 첫 수출을 축하하는
뜨거운 박수와 함께 축배도 나눕니다.
◀ SYNC ▶
"우리 광양 매실로 세계로 미래로"
지난 3월 출시된 매실 와인은
독일에 이어 홍콩까지 수출길을 열며
해외시장 진출의 첫 성과를 거뒀습니다.
수출 대상국을 더욱 확대하기 위한
준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 INT ▶
"미국은 현재 승인 과정이 진행 중에 있고 일본과 베트남은 샘플을 보내야 하는 그런 정도의 상황입니다."
이 처럼 지역의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 산업이 성장하면서
농업에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광양지역 식품제조·가공업체는 모두 73곳.
지난 해 생산 실적이 집계된 40개 업체의
매출액만 118억 원에 이릅니다.
매실청과 장아찌, 발효식초를 비롯해
김부각과 전통 장류, 누룽지 등 가공 제품도
점차 다양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매실 가공업체 24곳이
78억 원가량의 매출을 올리며
지역 가공산업의 성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매실 가공 제품이
전체 매출의 66%를 차지할 정도로
특정 품목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것은
극복해야 할 과제입니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들은
여전히 신선 식품 판매에 집중돼 있어
가공 품목을 확대할 필요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광양시는 지역 농식품의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판로를 넓히기 위한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 INT ▶
"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하시는데 지원이 있고 해외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해 드리고 있고 해외판촉활동까지 꾸준히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며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광양 농식품 가공산업.
매실이 이끌어 온 성과를 발판으로
가공 품목과 해외 판로를
얼마나 넓혀가느냐가
앞으로의 경쟁력을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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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처 : 순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