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흥행 부진과 부실운영 지적을 받고 있는
여수세계섬박람회가
국회 국정감사 도마에 올랐습니다.
국감에서 야당 의원들은
섬박람회가 체계적인 준비 없이
졸속으로 추진해
국제 행사 이미지를 실추시켰다며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김종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대상으로 벌인 국정 감사
국민의힘 서명옥 의원은
박람회 준비 과정부터 비판했습니다.
서의원은 지난 2천19년 작성된
여수시 내부 보고서에
섬과 섬을 잇는 연륙 연도교 완공싯점이
빨라도 2028년으로 제시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도 섬박람회 정부 승인을 받기 위해
2026년 개통이 가능하다는 보고서를
정부에 제출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섬으로 가는
연륙 연도교가 아직도 공사중인데
섬박람회에 얼마나 많은 관람객이
오겠냐는 겁니다.
◀ INT ▶ 서명옥 의원 -국민의 힘-
"화태와 백야도를 잇는 연도교는 지금도 공사중입니다.그리고 부행사장인 개도는 지금도 배를 타야 갈 수 있습니다.그러니까 집객이 어려울 수 밖에 없겠죠."
섬박람회 입장권 판매와 사용실적에 대해서도
집중 추궁했습니다.
박람회측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입장권 판매량은 39만4천매지만
유료 입장객은 9만4천명에 그쳤습니다.
◀ INT ▶서명옥 의원-국민의 힘-
"입장권을 구매하고도
관람하지 않은 수가 30만장이라는 겁니다.
중고 거래 사이트에는 만5천원 짜리 입장권이
2천원에 거래되기도 합니다"
대량으로 판매된 입장권도
기업이나 공공기관에 강매한거 아니냐며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서의원은 이밖에도
섬박람회가 국제행사인데
외국인 관람객이 얼마나 되는지,
집계는 제대로 되는지도 따져 물었습니다.
민형배 시장은 야당 의원의 잇따르는 질문에
비판은 겸허히 받아들이겠지만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적극적인 격려도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INT ▶ 민형배 -광주전남통합시장-
"응원을 자꾸 해 주셔야 이런게 힘을 받으니까자꾸 안된다는 말씀도 뼈 아프게 받아들이겠지만 잘 되는 부분도 조금 응원을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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