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프로축구 K리그2 전남 드래곤즈는
분위기가 대조적입니다.
최근 성적 부진에 팬들과 갈등이 겹친 상황에서
선수단 내부 폭행 사건이 발생해
가해 선수가 퇴단 조치됐는데요.
구단은 전수조사 등 후속 조치에 나섰지만
구단 내 조직 관리와
운영 전반에 대한
대대적인 쇄신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END ▶
◀ 리포트 ▶
프로축구 K리그2 전남 드래곤즈에서
선수 간 폭행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14일 밤, 구단 클럽하우스에서
선배 선수가
자신의 지시를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후배 선수를 폭행한 겁니다.
피해 선수가 구단에 이 사실을 알리면서
사건이 드러났습니다.
구단은 지난 16일
두 선수를 분리한 데 이어
19일 가해 선수에 대해 퇴단 조치했습니다.
이와 함께 선수단 관리·감독이 미흡했던 점에
유감을 표하고,
추가 피해 여부 등에 대한
확인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 INT ▶
"이번 사건도 보면 저희는 개인의 일탈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이고 이번을 계기로 저희도 전수조사를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대한 해결 방안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프로축구연맹도
구단에 사실 확인서를 요청해
상벌위원회 회부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전남은 지난 9월 이후
정규리그에서 단 1승에 그치며
리그 16위까지 추락한 상황입니다.
특히, 지난 8월에는 경기 패배 직후
감독과 일부 선수들이
홈 팬들과 언쟁을 벌이면서
서포터즈들이 응원 보이콧까지 선언하는 등
극심한 갈등을 빚기도 했습니다.
성적 부진에 팬들과의 갈등,
여기에 선수단 내부 폭행 사건까지.
잇따른 악재 속에
구단 운영을 둘러싼 비판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 INT ▶
"일차적으로는 선수단 관리를 잘못한 코칭 스태프의 책임, 2차적으로는 코칭스태프 인선을 잘못한 프런트의 책임이거든요. 저는 이거 되게 애매한 것 같거든요. 제가 봤을 때는 이거 전부다 갈아 엎어야 합니다."
전남은 지난 9월 구단 정체성 재확립과
재정 자립 강화 등을 담은
혁신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하지만 혁신 안을 내놓은 지
두 달도 채 지나지 않아 불거진 내부 폭행 사건
전남 드래곤즈의 혁신이
단순 선언에 그치지 않으려면
조직 전반의 근본적인 쇄신이 시급해 보입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
출입처 : 순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