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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우주산단길 너무 불편"…'고흥 우주선철도' 절실

박현주 기자 입력 2026-10-20 16:29:45 수정 2026-10-20 17:46:08 조회수 89

◀ 앵 커 ▶
정부가 누리호 발사를 늘리고 
고흥에 우주발사체 국가산단을 조성하며 
우주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업과 연구 인력이 모여들어도 
정작 오갈 철도망이 없어 고충이 적지 않은데요.

우주강국의 관문이 될 고흥까지 
철길을 이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박현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거대한 화염을 내뿜으며
우주로 솟아오르는 누리호,

앞으론 이런 발사 장면을
더 자주 볼 수 있게 됩니다.

2030년대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선
달 착륙선을 포함해
한 해 10차례 넘는 발사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 INT ▶ 김성완 청와대 대변인 / (지난 7일 브리핑)
"이 대통령은 '정부가 우주 발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한 성과'라며, 향후 발사 주기를 더욱 당겨 위성체 기술 발전에 박차를 가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발사가 잦아지는 만큼,
우주산업의 중심지 고흥으로
기업과 인력도 모여들고 있습니다.

46만 평 규모의 우주발사체 국가산단과 
민간 시험장이 들어서면 유입 인력만 2만 명에 달합니다.

하지만 오가는 길은 여전히 멀고 험합니다.

내년 하반기 6차 발사를 주관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주요 기업들이 
수도권에서 한 번 오가는 데만
꼬박 12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 INT ▶ 발사체 기업 '우나스텔라' 관계자
"(본사가 있는 서울에서) 기차 타고 순천역으로 가서 거기서 차로 이동, 어쨌든 순천역에서 내려서도 1시간 반 정도 차를 타고…"

[ CG ]고흥군이 내놓은 해법은 '우주선철도'.

보성, 벌교역에서 고흥군청역을 거쳐
녹동역까지 46.8km의 철길을 놓으면,

서울에서 고흥까지 이동시간은
지금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듭니다.//

◀ INT ▶ 최한오 / 고흥군 도로관리팀장
"철도와 도로 연계를 통해 연구 인력의 이동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기업 유치와 국가 우주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소록도와 녹동항 등 주요 관광지로의 
길목이 넓어지고,
순천에 위치한 발사체 제작시설과의 연계도 
한결 수월해집니다.

◀ INT ▶ 공영민 / 고흥군수
"산업 정책과 교통 정책이 서로 맞춰져야만 큰 효과를 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우리 고흥 우주선철도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국토교통부는 지방 사업을 
더 많이 반영하기 위해 기획예산처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INT ▶ 국토교통부 관계자(음성변조)
"최대한 지방 균형 성장 같이 해야 되니까 지방권 사업들을 최대한 많이 넣어보려고 검토하고 있습니다."

우주산업 생태계의 성패를 가를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은 
공청회를 거쳐 올 연말까지 확정될 예정입니다.

MBC 뉴스 박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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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박현주 zoo@y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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