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법원이 국립의대 공모 효력정지 신청을
각하하면서 속도를 낼 줄 알았던
국립 의대 확정이 다시 늦어지는 분위기입니다.
정부는 2030년 개교 방침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지만,
정작 발표 시기는 계속 미루고 있는데요.
당장 다음 달 국회 예산 심의를 앞두고
지역의 조바심만 커지고 있습니다.
유민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정부가 계획한 지역 국립의대
개교 시기는 오는 2030년입니다.
교육부 장관은 국정감사에서 거듭
목표 시점에 변함이 없음을 강조했습니다.
◀ SYNC ▶ 최교진 / 교육부 장관 (지난 8일 국정감사)
"2030년 개교가 원래 목표였기 때문에 2030년 개교하는
데 지장이 없도록 추진을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하지만, 교육부는 국립의대 신설 대학과
정원 규모 발표 시기는 미정이란 입장입니다.
교육부 관계자들은 MBC와 통화에서
여전히 검토 단계라는 답변을 반복했습니다.
[CG] 한 관계자는
"현재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경상북도 두 지역이
추천한 대학의 추진 계획서를 계속 보고 있다며,
2030년 신설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관계자도 "애초 10월 말
발표가 논의됐지만, 아직 검토할 사안이 있어
늦어도 올해 안 확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
지역과 대학은 시간이 촉박하다는 반응입니다.
가보지 않은 길,
의대와 대학병원을 설립하는데
막대한 예산과 자원을 쏟아야 하는 만큼
신속하고 확실한 정부 결정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국립순천대와 순천시도 조직 개편과
지원 대책 등을 내부적으로 준비하고 있지만,
발표가 늦어지며 시행을 미루고 있습니다.
다음 달 국회에서 예산 심의도 이뤄져야 합니다.
◀ INT ▶ 김문수 /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회 교육위원)
"(교육부 장관이) 2030년 신입생 모집에 지장이 없도록 절차대로 하겠다는
대답을 했고. 그러려면 내년에 당장 의대 기본계획 예산을 세워야 합니다."
법적 부담을 덜고 후속 절차에
속도를 내는 것처럼 보였던 전남 국립의대.
지역민의 생명권과
의료 주권이 달린 문제인 만큼, 조속한
판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유민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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