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전국 4개 항만공사를 하나로 합치는
정부의 통합안에 대해
여야를 막론하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광양에서는 처음으로
전국 항만공사 노조와 시민단체가 함께
통합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는데요.
지역 반발이 확산하고 있지만,
정부는 통합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최황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여수광양을 비롯해
부산과 인천, 울산까지.
전국 4개 항만공사 노조와
각 지역 시민단체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정부가 항만공사 통합에 대한
여러 우려를 외면하고
사업을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 SYNC ▶ *박재율 / 해양수도부산발전협의회 공동대표*
"여수, 광양, 인천, 민주당 의원님들이 다수 있는 지역에 우리 시민사회와 노조가 좀 압박하는 역할을 강화해주셔야 하고..."
항만별로 산업 구조와
처리하는 화물이 다른 만큼
통합의 실효성은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통합 논의가 시작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정부조차 통합의 구체적인 실익과
필요성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이런 우려는 여야를 막론하고
국감장에서도 터져 나왔습니다.
◀ SYNC ▶ *주철현 / 여수갑 국회의원(민주당)
"세계적으로도 보게 되면 항만공사는 각 지역별로 독자적으로 운영하는 게 일방적이에요. 선진국은 특히 그렇더라고요."
◀ SYNC ▶ *조승환 / 부산중구영도구 국회의원(국민의힘)*
"항만별로 특화시키는 독립적 항만공사 형태가 정의 효과가 크다라고 이미 입증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 황종우 해수부 장관도
통합의 효과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 SYNC ▶ *황종우 / 해양수산부 장관*
"여러 우려가 있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저희가 그런 부분까지 다 감안해서 방안을 만들도록..."
논란 속에서도
정부는 항만공사 통합을 위한
법 개정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지역별로 설립하도록 하는
항만공사법을 개정해
통합의 근거를 마련하는 겁니다.
하지만 여야 모두 공식적으로
우려를 나타낸 상황에서
국회 발의까지 험로가 예상됩니다.
해수부는 현재 통합 관련 기획팀을 만들어
각 지역별 공청회를 통해
여론을 수렴하겠단 입장.
하지만 노조와 시민단체는
통합 철회를 목표로
국회토론회와 대시민 기자회견 등
총력 대응에 나설 방침입니다.
MBC 뉴스 최황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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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처 : 여수,광양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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