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광양시가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광양항과 일본을 잇는 국제 카페리 운항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첫 운항 선사 공모가 무산된 데 이어
한 달이 지났는데도
적절한 선사를 찾지 못하는 등
적지 않은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난 2011년 1월 부터 1년 여 동안
광양항과 일본 시모노세키를
주 3차례 오갔던 국제카페리 광양비츠호.
운항이 중단된 지 15년 만에
광양시가 국제카페리 정기항로 복원에
나섰습니다.
목표는 내년 상반기 취항.
하지만 첫 단계인 운항 선사 선정 단계에서부터
쉽지 않습니다.
지난 달 진행된 첫 공모에
선사 단 한 곳만 참여했고
이 마저도 준비 부족으로 우선 협력 선사에
선정되지 못했습니다.
광양시는 제안서에 담긴
화물 유치와 운항 계획 등을 검토한 결과,
사업 추진을 맡기기에는
보완할 부분이 적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INT▶ 이선희 / 광양시 제철항만팀장
"평가 위원들을 모시고 평가를 진행했었는데 저희가 평가하기에 좀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다. (선사의) 계획에 대해서...그런 부분이 조금 반영이 돼 이번에는 저희가 선정을 하지 못했습니다."
광양시는 첫 공모가 무산된 뒤 재공모 절차를 보류한 상태입니다.
대신 국제카페리를 운항하고 있는
국내 우량 선사들을 직접 찾아 사업 참여를
제안하고 있습니다.
현재 두세 곳 선사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지만
아직 뚜렷한 후보 선사가 없는 상황입니다.
또 한가지 문제는 운항 목표 싯점까지
물리적인 시간 부족입니다.
운항 선사가 선정되더라도
일본 측 기항지를 확정하고 선박을 확보한 뒤
해수부의 외항 정기 여객운송사업 면허를
받아야 하고,
이 과정에서 여러 관계기관들의
검토와 협의 절차가 필수적입니다.
여기에 광양항의 국제여객터미널 정비와
세관·출입국·검역 등 CIQ 시설과 인력 확보 등
절차들도 남아 있습니다.
◀ INT ▶ 김소윤 / 해양수산부 해운정책과
"법무부 세관 출입국관리 항만공사 관할하는 지방 해수청 이쪽에 저희가 의견을 받고, 그 모든 것을 구비하고 있는 서류의 적정성과 관계기관 의견을 종합 판단해서 면허가 나갈지 말지를 결정합니다."
15년 만에 국제 카페리의 부활을 내건 광양시.
하지만 취항의 출발점인
선사 선정 단계에서 부터 난관에 봉착히면서
내년 상반기 운항까지의 여정은
순탄치 않아 보입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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