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내일(8)이면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출범 100일을 맞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동부청사의 달라진 위상인데요.
차관급 부시장이 상주하고,
조직 규모도 두 배 가까이 늘어났지만,
체감도 높은 정책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적지 않습니다.
최황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전화도 컴퓨터도 없는 책상.
동부청사 입구에는 이삿짐과
사무용품이 쌓였습니다.
특별시 첫 인사로
광주와 무안 직원들의 이동이 본격화하면서
청사는 아직 어수선합니다.
◀ SYNC ▶ *동부청사 모 직원(음성변조)*
"집은 개인적으로 구하죠. 오늘 구하든지 내일 구하든지, 주말에 구하든지 각자 알아서 구하니까..뭐 어쩔 수 없습니다."
특별시 출범 후 100일을 맞았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동부청사의 기능 강화입니다.
[반투명CG] 인력은 기존보다 150여 명 늘었고,
조직도 6개국 23개 과로 확대됐습니다.
또 차관급 부시장이 상주하고,
1급 실장도 신설될 예정이라
청사의 의사 결정 기능도 강화됩니다.
◀ INT ▶ *정채용 / 전남광주특별시 통합행정과장*
"청사의 업무 성격에 맞는 부시장이 상주하다 보니 최종 결정할 수 있는 결정권자가 있음으로 인해서 업무 효율성이 훨씬 나아졌다는 게 가장 큰 변화라고 볼 수 있죠."
옛 전남과 광주에 따로 뒀던
신용보증재단도 순천에 본점을 두기로 하는 등
산하기관 통합도 추진되는 상황.
조직은 합쳤지만
서로 다른 지역의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건
여전히 과제입니다.
특별시 주청사 주소지로
동부청사를 정하겠다는 구상은
타 지역 반발로 흐지부지됐고,
국립의대 추진을 둘러싸고도
동서부 간 갈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광주 반도체 공장에 관심이 쏠리는 사이
지역의 시급한 현안인
석유화학, 철강의 위기는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 INT ▶ *박철우 / 순천 경실련 공동대표*
"지역 산업, 인재들을 육성하기 위해서 대학 육성 정책, 기술 인력 육성 정책들이 어떻게 돼야 할 것인지 종합적인 구상이 뭔가는 나와줘야 할 시기인 데도 불구하고..."
통합의 실익을 키울 핵심 재원인
20조 원 규모의 정부 인센티브
활용 방안도 특별시의 숙제입니다.
60분 광역 생활권 구축, 의료 인프라 확충,
주력 산업의 경쟁력 강화 등
시민들이 원하는 현안에
속도감 있게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민형배 시장은
내일(8)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특별시의 발전 방향과 전략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MBC 뉴스 최황지입니다.◀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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