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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중발굴 50주년..'자단목' 집중조명

이정호 기자 입력 2026-09-14 17:01:40 수정 2026-09-14 18:35:43 조회수 36

◀ 앵 커 ▶
한국수중발굴의 출발점이 된 '신안선 발굴'이
올해로 50주년을 맞았다는 소식 전해드린바 있죠.

국립해양유산연구소가 이를 기념해 특별전시를 준비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간 다른 유물에 밀려 
주목받지 못했던 ‘자단목’을 집중조명합니다.

이정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50년 전 신안 앞바다에서 발견된 침몰선 한 척.

한국수중발굴의 역사는 여기서 시작됐습니다.

걸음마 수준에서 시작한 한국의 수중발굴역량은
오늘날 세계적인 수준까지 올라왔습니다.

지난 50년간 우리 연구진은 국내에서 19척의 
난파선을 찾아내 12만 점이 넘는 수중유물을 발굴해내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제 국내를 넘어 베트남과 몽골, 일본 등 
해외에 도움을 주고 기술을 교류하는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 SYNC ▶ 허민 국가유산청장
"그동안 여러분이 쌓아온 지식과 경험이 이제는 세계인과 함께합니다. 너무 뜻깊은 날입니다. 50년 전에 우리가 바닷속에 내딛은 작은 첫걸음이 오늘의 역사가 됐습니다"

50주년 특별전에서는 그간 다른 유물에 가려 주목받지 못했던 자단목을 집중조명합니다.

자단목은 동남아시아와 인도 등지에서 생산되는
단단한 고급목재로, 조각품이나 가구에 사용돼 
700년전 동아시아의 문화와 해상교역로의 
흐름을 알려주는 중요한 사료이기도 합니다.

◀ INT ▶ 신주혜 국립해양유산연구소 학예연구사
"그동안 신안선 유물이라고 하면 도자기나 금속 기, 목간들을 먼저 주목이 된 상태에요. 그런데 (이번엔) 자단목을 처음으로 이야기의 중심에 놓음으로써.."

50주년 특별전은 내년 2월까지 약 5개월간 
이어집니다.

◀ st-up ▶
"국립해양유산연구소는 이번 특별전 외에도 
각종 학술대회와 문화행사 등을 열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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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호 jh@mokp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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