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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송에 멈춰 선 의대 신설…"정부 심사 즉각 재개하라"

유민호 기자 입력 2026-09-11 13:49:57 수정 2026-09-11 15:59:47 조회수 158

◀ 앵 커 ▶
전남의 30년 숙원인 국립의대 신설이 
또다시 멈춰 설 위기입니다.

공모 결과에 불복한 법적 공방에 
교육부마저 눈치를 보며 
결정을 미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시민단체들의 기자회견과 주민총회가 
지역 곳곳에서 잇따라 열렸는데, 
정당한 국가 절차가 흔들려선 안 된다는 
목소리가 터져나왔습니다.

유민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법정 공방으로 번진
전남 국립의대 후보 대학 선정.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입장문을 내고
거듭 절차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지만,

목포대와 서부권은 
순천대의 부지 확보 문제를 제기하며
법원에 취소 소송과 집행정지를 신청했습니다.

순천대와 경북 경국대를 두고
의대 신설 대학을 결정해야 하는 교육부도
우선 판단을 기다리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절차 지연에 지역은 들끓고 있습니다.

주민 생명권이 걸린 시급함 속에 소송만으로 
국가의 정당한 심사가 멈춰선 안 된다는 겁니다.

◀ SYNC ▶ 김석배 / 순천대 의대 동부권범시민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소송 제기만으로 국가의 정당한 심사가 중단된다면 
앞으로 어떤 국가 공모와 평가를 신뢰할 수 있겠습니까."

시민들도 릴레이 성명을 내고
조속한 심사 재개를 촉구했습니다.

◀ SYNC ▶ 신광래 / 순천시 주민자치협의회장
"국가가 정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이루어진 평가 결과는 
존중돼야 하며 국립의대 신설 절차도 더 이상 지연돼선 안 된다."

첨예한 대치에 시선은 교육부로 쏠립니다.

다음 주 열리는 국회 대정부질문과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부의 명확한 판단 기준을 묻는 압박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 SYNC ▶ 김문수 / 더불어민주당 순천갑 의원 (민주당 교육특별위원장)
"잘못된 판단이나 불공정으로 가지 않도록 어떤 문제가 있는가. 그 문제에 
대한 답은 뭔가 이런 거를 정확하게 공정하게 판단하도록 촉구할 계획입니다."

순천대는 지역 갈등을 우려해 
적극 대응은 자제하고 있지만,
이제 임계점에 다다랐단 분위기입니다.

한 대학 관계자는 
"점점 반발이 도를 넘는 느낌이라며 
반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태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
대학과 동부권 시민사회, 
정치권의 움직임도 거세질 전망입니다.

MBC 뉴스 유민호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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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호
유민호 you@ysmbc.co.kr

출입처 : 순천시, 순천지청, 순천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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