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첫 조직개편안이
의회에 공식 제출됐습니다.
의회가 수정이나 보완을 요구했던 32건 가운데
19건이 반영됐는데요.
동부권의 핵심 요구 사항이었던
'1급 직위 신설'은
추후 정부 승인을 얻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달 말 입법예고됐던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첫 조직개편안.
4개의 1급 조직을
광주와 무안청사에만 배치하기로 하면서
동부권의 거센 반발이 터져 나왔습니다.
◀ SYNC ▶ *주연창/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지난달 26일)*
"실권 없는 부시장 하나로 동부권 주민을 기만하려는 눈가림 행정에 다름 아니다"
지역 정치권은 동부청사에도
1급 조직을 배정할 것을 요구했지만,
의회에 제출된 수정안에는
결국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통합특별시는
정부에서 1급 정원 확대를 승인할 경우
동부청사에 우선 배정하기로 했습니다.
◀ SYNC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관계자*
"이번에 (조직) 개편한 결과를 제출하면
행안부에서도 검토해 보겠다는 입장이고요."
산업단지가 밀집한 지역적 특성과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 등을 고려해
기후환경본부를 동부청사에 배치해 달라는
요구도 수용되지 않았습니다.
대신 '자연생태과'를 신설하는
일종의 절충안이 제시됐습니다.
여순사건지원단의 경우
통합행정국 소속이 아닌
부시장 직속 부서로 두는 것으로 조정됐고,
감사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감사위원장과 사무국장을
모두 동부청사에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기존 조직개편안에 강하게 반발했던
동부권 의원들은 현실적 여건을 고려할 때
통합특별시의 수정안을 어느 정도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
하지만, 1급 신설 등
핵심 요구 사항에 대한 집행부의 실천 의지가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 INT ▶ *신민호 /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운영위원장 - CG
"국 단위의 정책 조율이라든가 이런 부분들을 원만하게 풀어줘야 될 과제가 있기 때문에 이 약속이 지켜지는 것이 민형배 시장님이 처음에 외쳤던 균형을 지켜나가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기획재정위원회는
각 상임위원회와 집행부 의견 등을 토대로
조직개편안에 대한 심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안건이 원활하게 상임위를 통과할 경우
이르면 오는 11일 본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보이지만,
수정안에 대한 이견도 적지 않아
결과를 장담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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